2010년 7월 6일 화요일

이상하지!

 

 

 이상하게도 음악 쪽 일을 자꾸 맡아서 하게 된다. 클래식 음반 리뷰도 그렇고, 그 관련 기사를 쓰게 되는 것도. 리뷰 신청을 할 때마다 음반 리뷰가 들어오는 것도. 아예 기타라도 배워 볼까 생각이 든다. 우리 집 앞에 기타 공장이 있어서 아버지가 싸게 하나 구해다 주겠다고는 하는데. 막상 사도 배울 곳이 마뜩찮다. 피아노는 앞집에서 신청곡이 들어오는데 꼭 영화 아멜리에의 OST, 저번에 친 곡 쳐주세요! 그 곡밖에 제대로 못 친다. 쇼팽이나 다른 곡도 체계적으로 쳐보고 싶은데. 기쿠지로의 여름 OST Summer는 가끔 치는데 치다보면 속도가 너무 빨라져서 불협화음이 되고 만다. 노래는 잘 못 부르면서 어째? 글이나 좀 쓰셔. 사실 소설 마감이 끝나면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.

 

 아! 그런데 라벨 곡이 정말 제대로 치면 좋더라! 띄엄띄엄 라 메르 르와 연습했는데 치는 사람이 즐거워지는 곡이었다. 듣는 사람은 어떨런지 모르겠지만.

 

 

 악기 하나 배우거나 피아노 치기. 악보를 하나 사는 게 낫겠다. 재즈가 좋을 듯.

 퍼즐 마저 맞추고 싶다. 세계지도 맞추는 중인데 이게 꽤 재밌어...

 책 읽기.

 책 읽으면서 이것저것 맞춰보기.

 자전거 타는 법 배우기.

 외국어 공부...라고는 하지만 아마 원서나 읽겠지.

 

 

 고등학교 가기

 동기들 만나기

 친구 만나기

 

 

 사촌오빠한테 방학동안 하고 싶은 일을 말했더니 연애는 없니? 라고 되물었다. 씁쓸하구만.

 

 

 

댓글 없음:

댓글 쓰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