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위드블로그에서 '크리스마스 선물' 리뷰 이벤트에 당첨되었다는 문자가 왔다. 리뷰를 얼른 등록해 달라는 운영자 분의 애타는 문구에 나 또한 맘이 절로...그것보다 선물을 제대로 받지 못해 대체 무슨 말을 써야 할까 의문이 들었다. 그런데 알고 보니 택배 아저씨가 내가 없는 새에 옆집에 맡겨 놓고 가셨더라. 옆집에서는 왜 말을 안 해준 건지 모르겠지만...잊어 버렸다고 하면서 미안해 하는 모습에 뭐라 할말이 없었다. 위드블로그를 확인하지 못한 내 잘못이지. 크리스마스 선물을 새해 넘어서 받게 되었지만 그래도 기쁘다. 왜냐하면 크리스마스 선물로 어머니께는 혈액순환제를 받았고ㅡ어찌 보면 내가 어머니께 선물해 드려야 할 것을ㅡ사촌들과는 식사를, 극히 모범적인 가족과의 크리스마스를 보냈기 때문이었다.
상자를 뜯었더니 안에는 책 한권과 핸드폰에 달 수 있는 액정 닦는 쿠션, 그리고 'SIRO SKY'의 'The orbit'. 사실 시로스카이는 위드블로그에 리뷰 이벤트 떴을 때부터 꼭 들어보겠다고 다짐했던 뮤지션이었다. 이벤트는 떨어진 것으로 기억하지만. '치열하게 읽고 다르게 경영하라'는 책은 사실 내가 경영서적에는 거의 문외한이고 어려워하기는 하지만 모처럼 책을 받으니 기분이 좋았다. 꼭 읽어봐야지.
사실 무엇보다도 감동했던 건 저 카드였다. 카드 안에 분명 인쇄한 A4 종이 한 장 끼워져 있을 줄 알았다. 카드를 보내줬다는 것도 고마운 일인데 그 안에 예쁘게 편지를 써주셨다.
아무래도 이번 해는 좋게 시작될 모양이다. 조짐이 이렇게 좋으니. 나도 다른 사람한테 크리스마스 카드라도 써줄걸, 새삼 후회가 된다. 고마워요. 위드블로그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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